UPDATE : 2024-04-27 17:13 (토)
포항시장, 영일만신항 포트 세일즈 나섰다
포항시장, 영일만신항 포트 세일즈 나섰다
  • 윤여상
  • 승인 2007.10.12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우호도시 조에쯔시장 일행 영일만항 건설현장 방문

지난 10일 포항시와 우호도시인 일본 니카타현 조에츠시 시장 및 항만관계자 25명이 포항시청과 포항시의회 및 영일만항 현장을 방문했다.

일행은 10일 저녁 포항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2009년 8월 준공 예정인 영일만항 컨테이너 4선석항 준공에 즈음하여 지금부터 양도시간의 항로 개척을 위해 상호 협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이에 박승호 시장은 포항 영일만항이 국제 교역항으로 그 가치가 중요한 만큼 일본의 니카타항, 북한의 나진, 중국의 훈춘시, 그리고 러시아의 자루비노와의 연대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에 방문해 주셔서 고맙고 향후 양도시의 상호 발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협력하자”라고 화답했다.

또 일본 조에츠시 항만협회 타카하시 노부오 부회장은 하루빨리 포항 영일만신항과 조에츠시의 나오에츠항과 항로개척을 하여 두 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여야 하며 나아가서는 한국의 포항시, 일본의 조에츠시, 중국의 훈춘시와의 항만교류협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10일 오후 4시경 고노우라 조에츠시장 일행은 포항테크노파크를 방문하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앞으로 조에츠시와의 첨단산업관련 상호 네트워킹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오후 6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방문 환영행사에 참가한 자리에서 조에츠시 고노우라 시장 일행은 박승호 시장의 긴급 제안으로 중앙상가를 방문하고 도심지에 실개천을 만들어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과 문화 · 예술 거리를 조성한데 대하여 감탄을 자아냈으며, 실개천을 벤치마킹하여 일본 조에츠시에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11일 오전 10시 영일만신항 공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니카타에서 부산항으로 운행하고 있는 기존 항로에 포항을 연계하여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에 앞으로 포항이 세계적인 기업인 포스코와 함께 철강산업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고 항만물류와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더 큰 성장을 내다보고 있는 도시로써, 영일만항 배후 지역에 조선, 자동차, 제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영일만항이 자유무역항으로 지정되면 환동해권의 주요 거점 국제 허브항만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