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임해산업시설에 대한 해상 대테러 진압 훈련 실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고인규)은 지난 2일 오전 9시부터 옥계저유소(강릉시 옥계면 옥계항)에서 국가주요 임해산업시설(저유소)에 대한 해상대테러 침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항공대 소속 헬기 1대, 특공대 고속단정 1척, 대테러 총기(저격총 1정. 기관총10정), 기타 대테러 개인장비 및 해상 침투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이슬람 무장 세력이 동해안 유류저장소를 장악해 인질들을 붙잡고 이라크 파병중인 자이툰 부대의 철군을 요구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에는 인질을 살해ㆍ유류탱크를 폭파시키겠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로 훈련이 실시됐다.

한편, 이번에 훈련에서는 매뉴얼에 의한 침투(진압) 훈련을 통해 미비점 시정 보완하고 공중강습 및 해상침투 동시 입체 작전수행, 현장 대응 훈련을 통한 지형숙지하는 등 팀워크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사진설명> 수중침투 중인 특공대원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