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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선원 흉기로 찌른 30대 긴급체포
군산해경, 선원 흉기로 찌른 30대 긴급체포
  • 양설
  • 승인 2007.10.09 0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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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는 지난 8일 선원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군산 선적 12톤 근해형망 E호 선원 정모(33, 군산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7일 오후 1시 30분께 군산시 비응도 선착장 앞 200미터 해상에 투묘중인 어선 Y호 갑판에서 N호 선원 채모(46, 군산시)와 말다툼을 벌이다 채씨의 후두부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이날 비응도 앞 해상에 투묘중인 자신이 타고 있던 어선(E호, 12톤, 근해형망)과 다른 어선들의 닻줄이 엉켜 있자, 이를 풀기 위해 N호(12톤, 근해형망)에 올라가 기관을 시동하고 조종해 닻줄을 풀었다.

당시 Y호에 있던 N호 선원 채모(46, 군산시)씨가 이를 보고 남의 배를 마음대로 시동하고 조종했다며 정씨의 멱살을 잡고 욕설과 주먹질을 하자, 정씨가 근처에 있던 30㎝ 가량의 흉기로 채씨의 후두부를 3~4회 가량 찔러 치료일수 미상의 부상을 입혔다.

한편, 채씨는 군산의 한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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