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7 17:13 (토)
추석 연휴, 섬 귀성객 3% 감소
추석 연휴, 섬 귀성객 3% 감소
  • 김기만
  • 승인 2007.09.28 0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풍랑주의보, 높은 파도 등 기상악화로 전년대비 97%에 그쳐

추석연휴기간 뱃길을 이용한 귀성객이 지난해에 비헤 3%(만여명)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추석특별수송기간인 9월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의 여객수송실적이 41만17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만6606명 보다 1만4841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가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은 풍랑주의보, 높은 파도 등 해상기상이 나빠 여객선의 운항통제 횟수가 49회로 전년보다 30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동 기간 동안 여객선업계에서는 97개 항로에 159척 선박이 7371회 운항하는 등, 평상시보다 11척을 증선하고 운항횟수를 1294회 증회해 귀성객들의 고향 방문을 도왔으며, 조합에서는 서울본부를 비롯한 각 지역에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해 여객선 운항상황 및 수송현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여객선 안전운항 대책을 강구하는 등 귀성길 불편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유지하고 관련종사자의 안전운항을 위한 집중적 노력으로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터미널에서는 여객선 운항상황 실시간 안내, 매표질서유지 및 승.하선 질서 확립 등 귀성객의 불편이 없도록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뱃길 귀향이 한결 수월했다는 여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인터넷을 통한 예약, 예매가 전년에 비해 43% 증가해 연안여객선에도 인터넷 예약, 예매문화(http://island.haewoon.co.kr)가 정착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