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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일본 니이가타 신규항로 개설 '순항'
속초∼일본 니이가타 신규항로 개설 '순항'
  • 김기만
  • 승인 2007.09.28 0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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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한상선(동춘항운) 등 4개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속초~일본 니이가타~러시아 자루비노'와 중국 훈춘을 연결하는 신규 카페리 항로 개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러시아 연해주 및 TSR(시베리아 횡단철도)을 이용한 중앙아시아 진출과 중국 동북 3성을 대상으로 한 환동해권 정기여객 및 물류운송망 개척을 위해 속초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써, 4개국 출자법인형식으로 운영될 속초~일본 니이가타 항로는 일본 니이가타시와 니이가타 경제동우회에서 16%, 러시아 연해주정부(베르굿사)측에서 17%, 중국 훈춘시 인민정부측에서 16%, 대한민국 범한상선(동춘항운).속초시.강원도에서 51%를 출자해 총 300만달러(약 30억원)로 설립하게 된다.

현재 속초시가 출자하기로 되어있는 30만달러(3억원)의 예산심의를 위한 시의회에서 지난 20일 본안이 의결된 상태이다.

시의회의 출자금 의결에 따라 합작법인 출자금의 납부와 함께 올해 10월중 신항 합작법인 설립과정을 거쳐 연내에 본격적으로 신규항로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항로운영은 현재 속초 ~ 러시아 자루비노.블라디보스톡을 운항하고 있는 백두산항로의 뉴-동춘호가 비수기 1항차를 임대 형식으로 운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속초시는 본 항로 개설 시, 일본과 중국의 동북 3성간의 최단거리 직항로 개설로 지역간 물류 및 경제발전과 투자의 확대.촉진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내 대일본 수출 농산물 등에 대한 물류비용의 대폭감소로 경쟁력이 확보도어 농산물에 대한 수출물량이 증가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수도권을 비롯한 지역축제.행사(송이, 연어, 빙어, 산천어 축제 등)외 연계한 일본 관광객의 설악권 방문 유도 및 해외관광객과 무역상, 물류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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