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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톤급 남해안크루즈 내년 운항
1만톤급 남해안크루즈 내년 운항
  • 부산=윤여상
  • 승인 2007.09.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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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라인닷컴 남해안과 부산, 제주 잇는 크루즈 여행
20일 부산시와 MOU 체결...부산에 모항, 본사 두고 운항


내년부터 남해안과 부산 일원에 1만톤급 크루즈선이 운항될 예정이다.

20일 부산시와 (주)팬스타라인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청에서 부산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도입과 크루즈 터미널 설치를 위한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MOU 주요 내용은 시는 (주)팬스타라인닷컴의 국내선 크루즈터미널 설치를 위한 부지 알선 및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행정지원을 하고 (주)팬스타라인닷컴은 남해안 크루즈 운항시 부산을 모항으로 하고, 본 사업에 외국인 투자 유치 및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토록 한다는 것이다.

크루즈 운항계획은 남해안 운항을 기본으로 하되 용호만 매립지 신설부두를 모항으로 하여 내년 1월부터 선박규모 1만톤급(정원 700명, 선박가격 300억원, 연회장·수영장 등 구비)인 크루즈를 부산~완도, 부산~완도~제주 등을 3박4일 동안 운항하는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남해안의 천혜 해양관광자원과 부산의 해운대, 광안리, 태종대 등을 연계하는 크루즈의 개발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해안 크루즈사업은 주5일 근무제 등의 정착과 국민 소득의 증가에 힘입어 크루즈 이용객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유망 성장 관광 상품으로 해양관광산업 성장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특히 남해안을 운항하는 크루즈와 부산 내륙의 다른 관광상품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갈 경우 국내 관광객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크루즈 허브항으로써의 면모를 갖추어 나갈 것이란게 시의 설명이다.

(주)팬스타라인닷컴측은 지난 4월 1년 5개월여동안 운영하던 부산연안의 주말크루즈를 접으면서 새로운 연안크즈사업을 구상해 이같은 사업계획이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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