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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선종합운임지수 어디까지 상승하나?
건화물선종합운임지수 어디까지 상승하나?
  • 김기만
  • 승인 2007.09.18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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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선종합운임지수(BDI)가 전주 대비 3.83% 상승한 8401.6포인트 기록하는 등 건화물 시장이 멈춤 없는 상승세 지속,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케이프사이즈(BCI) 시장은 호주 및 브라질로부터의 철광석 수출량이 급증함에 따라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례 없는 호황세가 지속은 현물운임의 상승 요인도 있으나 기간용선료의 강세가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 주말로 들어서면서 다소 약세를 보였다. 지난 주 BCI는 이전 주 대비 2.19% 상승한 1만1321.4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케이프의 항로인 유럽~극동 항로의 17만2000 DWT 케이프사이즈 1일 평균 용선료는 이전 주 17만 달러에서 지난주 17만8000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사이즈(BPI) 시장도 물동량 증가와 함께 운임선물시장의 영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프 시장과 마찬가지로 지난 주말 강세가 다소 누그러드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BPI는 이전주 대비 5.47% 상승한 8753.8 포인트를 기록했음. 극동 수역 항해용선의 1일 평균용선료는 이전주 6만8250달러에서 지난주 7만4000달러로 상승했으며, 대서양 수역 항해용선의 1일 평균용선료는 이전주 6만9000달러에서 지난주 6만9900달러로 상승했다.

또한 핸디막스사이즈(BSI) 시장은 태평양항로에서 기간용선 시장의 강세가 지속됐으며, 현물시장 거래는 거의 없었다. 핸디시장은 전 세계 수역에서 모두 강세를 보이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주 BSI는 이전주 대비 4.75% 상승한 5485.2 포인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 항해용선의 1일 평균 용선료는 이전 주 5만 9000달러에서 지난주 6만500달러로 태평양 수역 용선료는 이전 주
5만1250달러에서 지난주 5만4750달러로 올랐다.

반면 유조선 시장은 선복과잉으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주 초대형유조선(VLCC) 시장은 주요 선적지의 성약실적 및 대기선박 척수가 전주와 비슷한 규모를 유지함에 따라 운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연중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지난주 중동 해역의 VLCC 성약실적은 31척으로 다소 부진했으며, 대기선박은 81척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동~극동향 VLCC 운임은 WS 52.5 포인트로 6.3% 하락했으며, 중동~유럽향 운임의 경우에도 5.6% 하락한 WS 42.5 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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