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화활동은 바다쓰레기 오염 심화해역을 선정, 폐스티로폼·폐그물·폐타이어 등 어업활동에서 발생된 각종 폐기물과 육상 유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화활동 지역에서 쓰레기의 실태 조사도 병행 실시하게 된다.
이날은 전국 13개 해양경찰서에서 민간시민단체(NGO), 해양수산청, 해군, 방제조합, 지자체, 학교 등 144개 단체 36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연안정화는 매년 9월 셋 째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전 세계적인 연안정화 행사로 미국의 민간단체인 해양보전센터 주최로 1986년부터 텍사스 주를 중심으로 시작됐으며, 지난해 제21회 행사에는 68개국 35만8617명이 참가하는 등 국제적 행사로 정착했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본 행사에 참가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 3655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양쓰레기 32만3834㎏을 수거한 바 있다.
특히, 해양경찰청은 ‘해양쓰레기 Zero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5월과 7월에도 전국적인 바닷가 대청소운동을 실시하는 등 바다사랑실천운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