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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간부 ‘해상 사망사고 연구’로 석사 학위
해경 간부 ‘해상 사망사고 연구’로 석사 학위
  • 양설
  • 승인 2007.09.10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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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해양경찰서에 근무하는 해양경찰관이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망사고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군산해양경찰서 경비구난계장 김일평(50) 경감으로 김 경감은 최근 ‘우리나라 해상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유형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수사과학석사 학위(경북대) 논문을 발표했다.

김 경감은 “지금도 해상에서는 실종, 변사, 표류시체 등 각종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통계조사가 시급하게 이뤄 져야한다”며 “해상에서의 인명사고 예방과 해상종사자의 생명과 인권보호에 기여하는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4년 순경으로 해양경찰에 입문한 김 경감은 지난 2004년 ‘우리나라 서해 중남부의 불법어업에 대한 실태 연구’로 군산대학교에서 수산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데 이어 이번에 또 경북대학교에서 수사과학석사 학위를 취득함으로써 해양경찰의 가장 중요임무라 할 수 있는 해상 사망사고와 불법어업에 대한 두 가지 분야의 연구를 해옴으로써 해양경찰 업무발전에 튼튼한 밑거름을 되고 있다.

한편, 경찰의 과학적인 수사와 각종 범죄사고 예방을 위한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경북대학교 수사과학대학원측은 김 경감의 이번 석사 학위에 대해 해양경찰로서는 처음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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