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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항만물류 석사과정 첫 졸업생 배출
한국해양대 항만물류 석사과정 첫 졸업생 배출
  • 부산=윤여상
  • 승인 2007.09.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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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한진홀서 졸업생 및 교수진 등 100여명 참석해 기념식 가져

지난 2005년 7월 해양수산부가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해양대학교에 출범시킨 항만물류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안기명 교수)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항만물류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지난 7일 오후 한국해양대 한진홀에서 항만물류학과 석사과정 제1기 졸업생 18명에 대한 졸업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 행사에는 항만물류관리전공 10명과 국제물류경영전공 8명 등 총 18명이 석사 학위패와 인증서를 받았다. 공식적인 졸업식은 내년 2월에 치러진다.

또한 우수 논문을 제출한 송장호(항만물류전공.부산신항만(주))씨와 채희정(국제물류전공.한진해운)씨에게는 해양부 장관상이 수상됐다.

아울러 안미진(동신상선)씨와 박상현(에스에이치로지스틱스)씨가 한국해양대 총장상을, 공근식(토탈소프트뱅크)씨와 정천마(APL KOREA)씨가 사업단장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안기명 단장은 "국민의 혈세로 공부한 만큼 부산항이 동북아 물류 허브항이 될 수 있도록 중심축이 돼 달라"며 "시행착오도 있었으나 갈고 닦은 이론을 실무에서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단장은 이어 "주경야독 하며 힘든과정을 겪으며 부산항을 걱정한 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다"며 졸업생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강무현 장관도 부산해양청 송명달 항만물류과장을 통해 "첫번째 항만물류 전문가를 배출한 데 대해 안기명 단장을 비롯한 교직원에게 감사하고 주경야독 고생한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한다"며 "경쟁이 치열한 국제물류인력양성에 다양한 지원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졸업생을 대표해 김문철(고려해운항공)씨는 "졸업까지 힘써 가르쳐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한다"며 "배운 이론을 실무에 접목해 항만물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졸업생 18명을 제외하고 현재 항만물류학과 석사과정에는 5기까지 78명이 재학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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