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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주의보 내려진 바다로 뛰어든 50대 극적 구조
풍랑주의보 내려진 바다로 뛰어든 50대 극적 구조
  • 부산=윤여상
  • 승인 2007.09.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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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실패 등을 비관해 술을 마시고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바다에 뛰어든 5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류영길)는 6일 수영구 민락동 소재 수변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을 하려한 이모(56.부산 사직동)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수변공원 테트라포트(삼발이) 지역에서 음주상태에서 풍랑이 치는 바다에 뛰어들어 외해로 떠밀려 가는 상태였다.

이씨는 다행히 주변을 순찰중이던 부산해경 민락파출소 경찰관에 의해 발견, 화를 면했다.

해경 조사결과 이씨는 신병을 비관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이씨가 경미한 찰과상만을 입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해 가족에게 이씨를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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