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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선박매매 동향
주간 선박매매 동향
  • 해사신문
  • 승인 2004.04.28 0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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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 사이즈

태평양·대서양 시장 모두에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서양 시장에서는 역내 석탄 운송 수요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굳이 태평양 시장과 비교한다면 상대적으로 더 나은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드라이 시장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중국의 철광석 수요는 여전히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지난 1/4 분기에 운송된 물량이 워낙 많았기에 이에 대한 처분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는 사실이 그러한 움직임에 한가지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도 있다. BCI 지수는 4월26일 현재 5485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지난 주 대비 약 1.8% 상승했다.

파나막스 사이즈

지수 움직임이 그다지 큰 폭으로 나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BDI 지수가 한 주간 3%가 넘는 하락세를 나타낸 데에는 파나막스 시장의 폭락세가 큰 영향을 줬다.
지난 4월19일 4655 포인트를 기록했던 BPI 지수는 4월26일 현재 4459 포인트를 기록해 일주일 사이 10%가 넘게 하락했고 평균 용선료도 4만불선을 하향 돌파해 일일 평균 3만50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서구의 부활절 연휴로 인해 주춤했던 시장은 지난주 회복세를 나타내는 듯 했으나 중국의 노동절 연휴, 일본의 황금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시장 활동은 다시 한 번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한달 넘게 하락을 지속하던 핸디막스 지수는 부활절 이후 미미한 반등세를 보이긴 했지만 시장은 전반적인 드라이 시장의 침체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고 4월26일 현재BHMI 지수는 3만906 포인트를 기록해 한 주간 약 1.4%의 낙폭을 기록했다. 2004년 들어 PEIROD 계약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용선주들은 시장 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그 폭도 더 깊어짐에 따라, 향후 시장 전개에 대해 우려하는 입장이다.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

성약 소식이 큰 싸이즈의 벌커 성약은 부정적인 흐름을 타고 있었지만 이번 주는 핸디사이즈 벌커들의 성약 소식으로 주를 이루었다. 한편, 몇 주 전만 해도 96년 현대중공업 건조의 케이프 사이즈 벌커 ‘Yukon(149,228 DWT)’이 매각됐다는 소문 후 다시 중고선 매매시장에 나와 혼동을 줬지만 결국 이번 주 소식으로 4900만 달러에 Cosco에 매각됐다고 전해졌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이번 주 동안 ULCC 와 VLCC 매매 등의 성약 소문이 무성했고, 바이어 측에서는 계속해서 이러한 싸이즈의 선박 구매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특히 선령이 얼마되지 않는 후보선들을 찾고 있다. 이번 주 알려진 매매 소식으로 2002년 대우중공업 건조의 네 척의 ULCC ‘Hellespont Alhambra(442,000 DWT)’/ ‘Hellespont Tara’/ ‘Hellespont Fairfax’/ ‘Hellespont Metropolis’는 척 당 1억1200만 달러에 OSG 와 Euronav 의 합작회사에 매각됐다고 전해진다.

선박 해체시장

중국에서는 offer 시작부터 해체가가 낮은 흐름세인 반면, 방글라데시에서는 이번 주 다섯 척의 해체 매매 소식을 비롯해 탱커 부문에서 Ldt 당 400달러 이상으로 아직까지 조금은 변덕스럽지만 대체적으로 높은 해체가를 유지하고 있는 샘이다. 한편, 인도에서도 해체대상선 공급은 부족하지만 비교적 건화물선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었다.

<제공= 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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