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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노사, 단체교섭 잠정합의
현대중 노사, 단체교섭 잠정합의
  • 김기만
  • 승인 2007.07.27 0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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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5.71% 인상, 격려금 300% 지급 등 제시


현대중공업 노사가 지난 20일 2007년 임금교섭에서 2007년 임금조정계획에 잠정 합의했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6월19일 상견례를 가진 이후 12차례의 협상 끝에 이날 오후 노사간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24일 조합원 총회에 부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기본급 9만2050원(기본급 대비 5.71% 인상) △성과금 최소 368%(성과금 지급기준에 의거) △격려금 300%(통상임금 기준)+100만원 △사내근로복지기금 50억원 출연 등을 골자로 제시안을 내놓았다.

이날 협상에서 노조는 회사측이 내놓은 제시안을 전격 수용, 잠정합의를 도출했으며, 매주 2회씩 하던 교섭을 지난 16일부터 매일 집중교섭을 벌여오는 등 휴가 전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번 교섭에서 노사는 지난 3월22일 선포한 노사공동선언의 의미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히고,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통한 미래의 일자리 창출과 노사가 목표로 하는 고용보장을 확고히 하기 위해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 폭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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