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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직원 하계휴양소 거제 죽림에 27일 개장
대우조선해양, 직원 하계휴양소 거제 죽림에 27일 개장
  • 경남=윤여상
  • 승인 2007.07.25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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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대우조선해양 노사관계자와 지역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에 열린 지난해 개장식 장면

거제면 죽림해수욕장, 수용인원 1천5백명 규모

대우조선해양 죽림 하계 휴양소가 27일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각종 편의 시설을 완비, 직원과 지역민이 무료로 여름 피서를 즐길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27일 오전 거제면 오수리 죽림 마을에 수용인원 1500명 규모의 직원 하계휴양소를 마련, 회사와 노조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는다.

다음달 19일까지 약 한달간 운영되는 이 하계휴양소는 직원과 가족, 지역민들에게 최대한의 편의 제공을 위해 기존 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우선 진입로 등 주변 포장작업을 완료하고 편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대형 텐트와 평상 48개를 설치했다.

또 승용차 80대가 동시 주차 할 수 있는 300여평의 주차장, 관리사무소와 매점, 식당, 샤워장, 급수대 등의 편의시설을 구비했다. 모래사장에는 농구대, 족구장, 비치발리볼장 등 운동시설도 마련, 다양한 단합행사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외에 위생적이며 냄새가 나지 않는 일명 포세식 화장실 3개를 설치하고 물놀이 튜브 등 무상 대여,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 피서객들이 불편 없이 사용하도록 했다.

모래사장 뒤편 소나무 숲에는 벤치와 자갈로 포장한 '숲 속 쉼터'를 마련, 뜨거운 태양에 치진 사람들에게 쾌적한 다양한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휴양소를 운영하는 (주)웰리브의 관계자는 "바가지 요금에 신경쓰지 않고 피서객들이 주차비용이나 입장료 등 부대비용을 전혀 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지난해의 경우 하루 평균 700여명이 방문하고 직원가족 1만3000여명과 지역민 4000여명 등 모두 1만7000여명이 죽림하계휴양소를 이용해 알뜰 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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