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24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에 매출 2조788억원, 영업이익 1076억원, 경상이익 1813억원, 순이익 13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0.7%(4884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348.3%(836억원), 경상이익 390.3%(1370억원), 순이익 305.6%(981억원)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분기매출 기준으로 삼성중은 지난 74년 창사이래 최대매출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율도 지난해 4분기 1.8%, 1분기 4.2%에 이어 이번에 5.2%를 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가가 높은 선박을 골라서 수주하는 고부가선 수주전략을 고수함과 동시에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제한된 부지내에서 생산량을 늘였기 때문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됐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누계실적은 매출 3조9021억원, 영업이익 1839억원, 경상이익 3018억원, 순이익 2203억원으로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7.4%(8391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305.9%(1386억원), 경상이익 390.7%(2403억원), 순이익 363.8%(1728억원)가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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