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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무현 장관 “이제 남은 과제는 선원수급 문제와 해운보험”
강무현 장관 “이제 남은 과제는 선원수급 문제와 해운보험”
  • 용인=김기만
  • 승인 2007.06.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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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기전승 문제 한꺼번에 풀어야”
“세계에서 해운하기 제일 좋은 나라를 만들자.”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은 최근 한국선주협회가 주관한 사장단 연찬회에 참석해 “해운물류국장 시절 ‘해운하기 좋은나라’의 캐치플레이를 만든 장본인으로서 이제는 세계에서 해운하기 제일 좋은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제도적으로 선진해운국에 뒤지지 않는 시스템 갖춰”= 이날 강 장관은 “오늘 임시총회를 열어 해운기금 400억원을 출연하기로 결의해준 사장단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한 후 “이제 우리나라는 세제, 금융, 선박확보 등 제도적으로 선진해운국에 뒤지지 않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전제하고, “이제 남은 과제는 우수한 선원수급 문제와 해운보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적외항선대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금 선원문제를 한꺼번에 풀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일본은 해기전승 문제는 실패했지만 우리는 해상노련과 빠른 시일내에 협상해 해기전승은 물론, 국적외항상선대의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선원문제를 해결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강 장관은 또 승선근무 예비역 병역제도 입법추진과 관련 “국방부장관에게 이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이에 대해 국방부장관은 타산업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으나, 국가 유사시 선박동원문제와 연계하여 해군예비역제도를 부활하는 방안을 해군본부와 병무청에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선원수급·병력특례문제 등 협조 당부” = 강 장관은 이날 △톤세제도 △2012 여수엑스포 유치 지원 △선원수급과 병력특례문제 등의 현안에 대해 업계 사장들을 상대로 협조를 당부했다.

우선 강 장관은 “톤세제의 경우 일몰제(2009년 12월31일)로 차후 정부 당국과 연기문제가 이슈화 됐을때 오늘 여러분들이 결의한 해운기금을 사회공익에 기여함으로써 당국을 설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하고 “기금이 뜻있게 목적을 잘 살릴 수 있도록 해양부도 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오는 11월27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2012 여수 박람회 유치 결정과 관련해 우리행사인데도 불구하고 현대, LG 등 민간기업들이 열심히 뛰고 있으며, 동원산업의 경우 20억의 후원금을 내놓는 등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선주들도 적극적인 유치 홍보와 더불어 기금마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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