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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우럭치어 50만마리 방류
현대오일뱅크, 우럭치어 50만마리 방류
  • 나기숙
  • 승인 2004.07.30 0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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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소득 급감… 공장 인근 어민 돕는 차원에서 실시

정유회사가 바다속 어족자원 보호와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우럭 치어 50만마리를 지난달 24일 방류했다.

이번 치어방류사업은 현대오일뱅크가 충남 서신사 대산읍 대상공장 인근 삼길포, 비경도 일대에서 실시한 것.

현대오일뱅크가 이처럼 치어방류 사업에 나서게 된 것은 공장 인근 지역 어민들이 중국과 동남아 등지의 외국 수산물이 무차별 유입되고 있는데다 연안의 자원고갈로 어려움에 직면, 어민들의 소득이 급감해 이들을 돕는 차원에서 실시된 것이다.

현대오일뱅크는 공장인근 지역 어민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가지고 사내공모를 통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어민들의 생계수단인 어족자원을 늘려주는 것이 어민 소득증대는 물론 해양생태계 관리에 가장 도움이 클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아 회사가 이를 채택, 시행하게 됐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어민들의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공장 인근 연안을 정화하고 관리하는 등 자연보호활동도 전개 지역환경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의 김정석 대산공장장은 “공장인근 지역 어민들의 소득중대를 위해 앞으로도 치어 방류 사업을 계속해서 시행할 방침이다”며 “아울러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역 학생 장학사업과 주민들이 생산한 쌀 구매 등 다양한 지역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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