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8 18:20 (일)
‘노을지는 갯마을’을 아시나요?
‘노을지는 갯마을’을 아시나요?
  • 채정연
  • 승인 2004.07.28 0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체험행사에 참석한 어린이가 할머니의 안내를 받으며 갯벌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갯벌속에 묻혀 조개·게 잡으면서 어느덧 童心의 세게로 돌아가고…

충남 태안군 노을이 아름다운 한 어촌에서 마둥이, 황발이 등을 잡을 수 있는 체험행사가 한창 열리고 있다.

태안군 소원면 법산2리는 갯벌의 천국인 태안반도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고운 갯벌을 자랑하며, 노을이 아름다워 어촌 이름도 ‘노을지는 갯마을’로 불린다.

태안군은 이곳에서 지난 23일부터 2일간 농·어촌 체험을 신청한 도시민 15가족(50명)과 함께 첫 행사를 실시했다.

첫 날, 마을 앞 18만평 염전에서 물을 퍼 올리는 용두레와 맞두레 등으로 소금 만드는 체험과 함께, 농민들의 안내를 받으며 인근 밭에서 마늘, 고구마, 감자 등 농사짓기 행사가 펼쳐졌다.

다음날 이어진 어촌체험에서 관광객들은 갯벌에 나가 참맛, 칠게(일명 능쟁이), 갯벌다슬기, 망둥이, 황발이 등을 잡아 볼 수 있었다.

특히 직접 체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은 체험행사에서 잡거나 수확한 바지락과 고추 등을 민박집(4인가족 1박2일 기준 10만원)에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해미나들목을 나와 국도32호를 타고 태안읍을 지나 소원면 소재지에 도착하면 법산리 마을 이정표가 나온다.

(노을지는 갯마을 홈페이지(www.seavillage.net), 안내전화(☏041-672-594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