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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로 화장품을?
불가사리로 화장품을?
  • 나기숙
  • 승인 2004.07.23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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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차용준 교수, 기능성 화장품 개발
항상화성·미백효과… 여드름균에 탁월한 효과


바다의 무법자 불가사리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이 개발됐다.

창원대 식품영양학과 차용준 교수에 따르면 중독성(重毒性)을 띤 아므로, 별불가사리의 독성을 효소로 제거하고 생리기능성 물질을 분리, 추출해 정제한 뒤 뛰어난 항균력과 노화방지 주름을 펴는 항상화성과 미백효과를 가진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다.

이번 개발 성공으로 불가사리의 생리적 특징인 포식성과 생명력에 초점을 맞춰 개체의 생리 활성물질을 조사, 탐색해 수산자원으로부터 부가가치가 높은 해양 신물질을 산업화했다는 점에서 해양환경파괴해결과 더불어 어민소득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차교수가 개발한 팩과 로션 스킨류 기능성 화장품은 항균성 효과면에서 피지속에 존재하는 여드름균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피부백선균에도 강력한 효과를 보여 기능성 화장품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차 교수는 2002년 경남도 생물공학산업화 과제로 시작된 4년간의 연구로 개발된 제독화 기술과 기능성 물질의 추출기술 개발 등과 관련된 발명특허 6건을 출원했으며 연구·개발된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중이다.

차 교수는 “불가사리로부터 기능성 물질의 추출뿐만 아니라 불가사리 잔사를 모두 기능성화 한 제품으로 응용함으로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고 원가부담도 없애고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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