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갯벌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연안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전남 무안군 소재 무안갯벌습지보호지역에서 ‘갯벌현장체험 학습장’이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19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동해, 부산, 인천, 여수 등 전국 10개 지역의 4∼6학년 초등학생 860명을 대상으로 1박2일 갯벌 현장학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갯벌 체험과정은 갯벌생물 찾기, 갯벌생물 표현하기, 갯벌 슬라이드 보기 등 갯벌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해양박물관 견학, 인근 문화재 탐방, 모듬활동 등도 병행, 실시된다.

또한 현장체험 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갯벌전문가인 무안지역 민간 환경단체회원이 갯벌현장 지도교사로 참여한다.

이번 갯벌현장체험은 갯벌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특히 갯벌을 접할 기회가 적은 강원도 동해와 충청 내륙지역의 초등학생들에게는 갯벌의 특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부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해양환경을 지키고 보전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갯벌 현장체험 학습기회를 늘릴 것”이라며, “해양환경교육교재 개발·보급 등의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