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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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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사신문
  • 승인 2004.07.21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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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충과 기륭항에도 중국화물 역외환적센터 설치 계획

대만은 양안 간의 해상물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카오슝항에 설치·운영해오고 있는 역외환적센터(offshore transshipment center)를 타이충항과 기륭항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외국선박들에 대해서도 대만 항만과 중국 항만 간의 항해를 허용할 예정이다.

따라서 중국과 제3국간의 수출입 화물을 선적한 외국선박들도 제3국의 항만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대만~중국 구간을 항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대만과 중국 간에 화물이 직접 이동하는 것은 계속 금지된다.

따라서 타이충항과 중국항만 간의 동/서 횡단 화물운송도 금지된다.

타이충항에서 출항하는 선박은 중국의 푸조항이나 샤먼항으로 가는 남~북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

대만 교통부 관리는 “중국이 규제를 완화시킨다면 중국화물의 (대만)역외환적이 (대만)역내환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대만의 이러한 조치는 중국으로 하여금 직항로 기항지를 푸조우항과 샤먼항 이외의 항만으로 확대하도록 압력을 가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대만이 환적규칙을 완화시킨다면 중국도 기항지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카오슝 역외환적센터에서 2003년에 처리된 환적화물은 63만3000TEU로 2002년 처리량보다 9.7% 증가했다.

카오슝항의 역외환적센터에서 중국의 푸조항이나 샤먼항으로 직항로가 운영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화물은 아직도 제3의 항만 즉, 홍콩항을 경유해 수송됨으로써 시간 및 비용의 손실이 초래되는 실정이다.

대만 현지 항만관계자들은 “이러한 제약요인으로 인해 대만의 항만이 상하이항이나 다른 중국 관문항만들에게 서서히 밀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임종관 jkrim@kmi.re.kr

상하이항, 올 컨 물량 처리 1350만TEU 상회할 듯

올 상반기 동안 상하이항은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675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이에 따라 업계 관계자들은 연초 상하이 시정부가 목표로 정한 연간처리실적 1350만TEU를 달성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년 간 상하이항의 처리물량은 연평균 30%씩 증가해 왔다.

또한 상하이항의 시설부족 문제도 현재 건설 중인 양산항이 개장되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여 상하이항의 물동량 증가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관련 싱가포르의 PSA사는 상하이 시정부로부터 양산항 1단계 5개 선석의 관리권을 이양 받은 상하이 국제 항만집단(Shanghai International Port Group)과 지분교환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상하이항에 이어 중국 2위 항만인 선전항의 금년 상반기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605만TEU를 기록했다.
/한철환 chhan16@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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