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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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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정연
  • 승인 2004.07.21 0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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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실종된 낚시객 구사일생 구조

지난 19일 보령시 외연도 앞 바다에서 실종됐던 낚시객 강봉원(남 43)씨를 충남 보령시 대화사도 남서방 3.5마일 해상에서 20일 오후 1시께 발견, 실종된 지 하루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에서 0.5톤급 고무보트를 타고 혼자서 서천군 홍원항으로 가기 위해 출항했다가 높은 파도에 휩쓸리며 방향을 잃고 실종됐다가 이날 오후 구조됐다.

이날 강씨의 구조작업은 오전 11시께 강씨가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부인 이씨에게 무사함을 알리고 구조해 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부인 이씨는 즉시 태안해경에 신고, 해경 상황실은 강씨의 휴대폰 발신지 위치를 추적해 밤샘 수색을 벌이고 있던 경비정 5척과 상호 교신, 입체 수색을 벌인 끝에 표류중인 강씨를 발견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강씨는 해경 경비정으로 대천항에 긴급 후송돼 대천시내의 모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극심한 탈진 증세를 보이고 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해안가 암벽 추락한 40대 긴급구조

19일 전남 진도군 임회면 서망산에서 오전10시45분경, 서망산 해안가 암벽을 타고 혼자 도보 관광중이던 강봉삼(남, 43세)씨가 암벽바위(약2미터)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전신 타박상으로 거동이 불가하다는 강씨의 신고를 받고, 진도파출소 소속 순찰정 S-28정을 이용해 신고접수 받은 장소를 수색하였으나 쉽게 발견하지 못하고 진도 임회면 서망선적 여천마린 선박을 동원, 광범위 수색을 실시했다.

강씨의 핸드폰 밧데리 방전으로 연락이 두절된 상태에서 일대 해안가를 집중수색 중 11시30경 절벽해안가에서 진도순찰정 S-28정이 발견해 강씨를 안전하게 진도 서망항까지 긴급호송 했다.

강씨는 현재 진도소재 전남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속초해경, 잠수ㆍ정비 이동봉사반 운영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고성군 문암1리에서 어업인을 찾아가는 민원봉사행정 서비스의 일환으로 이동봉사반(잠수ㆍ정비)을 운영했다.

영세어업인들의 선박관리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각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날 이동봉사반은 특수기동대와 함정 정비반에서 △어선 선저 축계검사 및 부착물 제거 △항포구 수중정화 활동 △선박 엔진점검 △선박 파손부의 용접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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