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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역 해양오염사고 급감
군산해역 해양오염사고 급감
  • 김기만
  • 승인 2007.01.24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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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량은 스무배 폭증

지난해 군산 지역 해상에서 발생한 오염 사고는 지난 2005년도 대비 약 54% 감소했으나 유출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 부안, 장항 등 관내해상에서 발생한 오염사고는 모두 6건 (기름과 선저폐수 등 오염물질 유출량 4만2066리터)으로 지난 2005년도(13건, 2026리터)대비 54%(7건)이 감소한 반면 유출량은 약 20배 증가했다.

사고 원인으로 관련종사자의부주의·해난·파손에 의한 사고가 각각 2건이며 오염물질(유형별)로는 벙커 유·선저폐수가 각각 2건, 윤활유·유해액체물질사고가 각각 1건씩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오염행위 중 육상시설 오염행위가 4건, 선박에서의 오염행위가 10건으로 나타나 선박에서의 오염행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해양오염사고 발생건수는 현저히 줄어들었으나 유출량이 크게 증가한 것에 대해 해경관계자는“ 지난해 7월 군산 시 가력도 새만금 방조제 외측 1km 해상에서 선체 파공으로 침몰한 준설선의 벙커유 유출과 8월 부안군 격포 항내에서 발생한 염화알루미늄 유출사고 때문으로 유출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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