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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여객선 피서철 특별수송 실시
연안여객선 피서철 특별수송 실시
  • 김기만
  • 승인 2004.07.15 0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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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40여척 운항

해양수산부는 7월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24일간)를 피서철 특별수송기간으로 설정하고 섬 지역으로 휴가를 떠나는 피서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특별수송선 140여척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올 여름에 섬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피서객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150여만명으로 예상된다.

해양부는 오는 8월1일을 전후해 피서객이 절정을 이뤄 하루동안 평소보다 4배 가량 많은 14만여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별수송기간 중에는 기존 운항선박 134척 외에 6척을 증선, 총 140척이 운항된다. 운항횟수도 평소보다 3500여회 증가한 총 2만1500여회나 된다.

이에 따라 일일 수송능력이 20만명에 달해 전체적으로 수송능력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항로에서는 마지막 배에 승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분산 수송대책을 세워놓고 있다.

해양부와 해양경찰청은 수송지원본부와 대책본부를 각각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전국의 연안여객터미널에 현장 대책반을 설치했다. 또 지방해양수산청과 해양경찰서 직원 및 여객선운항관리자들은 비상근무태세에 들어갔다.

해양부는 여객선 등 수송시설 점검 및 관련 종사자에 대한 교육은 이미 마쳤다고 밝혔다.

장승우 해양부 장관은 특별수송기간 중에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 수송대책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인천~제주간을 운항하는 오하마나호에 직접 승선해 여객선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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