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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에서는…
지금 중국에서는…
  • 해사신문
  • 승인 2004.07.09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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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철강사 LNM사, 중국에 아연도금 철판공장 건설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철강회사인 LNM사가 철강 생산공장 설립 등 중국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LNM사는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랴오닝(Liaoning) 성 잉코우(Yinkou)시에 철강 생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생산 및 구매, 마케팅 센터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가 중국에 투자하는 금액은 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선 1단계 공사에서 연간 생산능력 40만톤의 아연도금 철판 생산공장을 건설해 2005년 말 이전에 시험 생산에 들어가며, 2단계 공사는 연 생산능력 20만 톤의 냉연철판 생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LNM사는 지난해 3800만 톤의 압연강을 생산해 12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세계 2위의 철강회사로 지난해 대중국 수출량은 200만 달러에 이른다. <양은주>

톈진항, 자동차 10만대 처리 Ro-Ro 터미널 건설

지난 10일 톈진항 대외무역경제협력공사와 일본의 NYK가 공동투자한 톈진항 로로터미널사(Tianjin Port Ro/Ro Terminal Co., Ltd.)가 공식 발족했다.

이번 로로터미널사에는 중국이 900만달러(60%), NYK사가 600만달러(40%)를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측에 따르면, 이 터미널은 2005년 6월까지 자동차 전용선석 2개를 포함해 총 부두길이 472미터와 수심 14미터로 개발될 예정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자동차 10만대를 처리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톈진시는 중국 최대의 자동차 거점으로 성장한다는 자체 전략을 발표한 바 있는데, 2억 위엔을 투자해 자동차 집산기지를 건설하고 16만 평방미터 면적에 운영, 보관, 서비스 등을 위한 기능성 구역을 설정해 자동차 수출입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1단계로 1.2억 위엔을 투입해 5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자동차 및 관련 부품 교역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현재 톈진항은 중국 전체 자동차 수입의 40%를 점유하는 항만으로, 9개의 자동차 산업단지와 2개의 자동차 산업 기지가 들어서 있다.

올 5월까지 이곳을 통해 수입된 자동차는 3만4850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0% 가량 증가했으며, 그 수입금액은 9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차이나 쉬핑, 8100TEU 컨선 태평양항로 투입

최근 China Shipping Container Lines가 81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을 오는 7월 9일부터 태평양항로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인 ‘CSCL Asia’호는 이 선사가 운영하는 아시아-북미서안 Loop 서비스(AASI)에 투입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이 선박의 총 톤수 9만9500(DWT), 적재능력은 8094TEU이며, 선박길이 334미터, 폭 42.8미터, 항해속력 25.2 노트이다.

‘CSCL Asia’호는 7월9일 상하이항을 출발해 24일 롱비치 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상하이, 샤먼, 옌티엔, 홍콩, 롱비치(TTI 터미널), 오클랜드(SSA Marine 터미널)항을 기항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진>
/제공=K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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