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기 국정감사에서 우윤근 의원(열린우리당, 광양ㆍ구례)은 컨 공단의 정이기 이사장에게 “항만공사 전환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갈수록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항만물류 경쟁 속에서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현재 컨 공단은 국제물류와 해외항만 진출, 항만재개발 사업 등을 총괄하는 가칭 ‘항만물류공사’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내년 중 법개정을 통해 2011년쯤 완전 전환하지 않겠느냐는 업계의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우 의원은 이에 대해 “컨 공단이 그동안 축적해 온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새로운 역할과 임무를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하고 복합산업을 활성화시켜 항만의 하드웨어를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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