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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지렁이 양식 “재미가 쏠쏠하네”
갯지렁이 양식 “재미가 쏠쏠하네”
  • 윤보라
  • 승인 2006.10.19 0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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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화와 인구감소, 일손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진도군(군수 박연수)이 최근 갯지렁이 양식 성공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진도군 양식산업은 전복양식과 종묘생산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시설비와 사료비가 다른 어종보다 높고 소비가 부진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낚시 레저 인구가 늘어나 낚시미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갯지렁이 양식을 추진하게 됐다.

진도군 군내면 신기리에 소재한 진양수산은 지난 2004년 9월 바위털갯지렁이 70만미를 경남 거제수산연구소에서 구입하여 양식해 왔다. 운영자금이 부족해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비닐하우스 규모 54평 3동을 신설하여 양식에 성공한 끝에 1500㎏의 갯지렁이를 생산하고 약 1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진도군 관계자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한 것이 주효했다”며 “갯지렁이 종묘생산사업, 참전복진주양식 가공산업과 비교우위에 있는 참전복종묘생산사업을 3대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호재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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