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검사기술협회(이사장 김성규)는 지난 18일 해상에서의 선박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박이 표시해야 할 '등화 및 형상물 해설도'를 제작, 이를 어업관련 종사자 및 유관기관 단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협회가 이번에 등화 및 형상물 해설도를 제작하게 된 것은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충돌로 인한 해양사고가 전체 해양사고의 약 26%를 점유함에 따라 어업관련 종사자들이 해상에서 안전하게 조업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해설도의 특징은 해상교통안전법에 수록되어 있는 등화 및 형상물에 대한 설명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구성해 선박종사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선박에서 휴대 및 보관이 용이하게 되어 있다.

김성규 이사장은 "앞으로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물 제작뿐만 아니라 사고조사, 분석, 통계관리 등을 기초로 다각적인 해양사고예방 활동을 충실히 수행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