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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 선박밸러스트수관리협약 2009년 시행키로
IMO 선박밸러스트수관리협약 2009년 시행키로
  • 김기만
  • 승인 2006.10.19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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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 결정, 관련설비는 2007년 하반기부터 선박에 설치될 전망

해양수산부는 10월9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런던 센트럴홀에서 개최된 국제해사기구(IMO) 제55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선박밸러스트수관리협약의 2009년 시행'이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IMO가 선박밸러스트수관리협약을 2004년 2월 채택 당시, 밸러스트수처리기술개발상황을 점검해 2009년의 시행가능성을 재검토키로 한 바 있어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 등 7개국의 제출한 19건의 개발기술을 검토한 결과 2009년에 시행가능한 것으로 결정했다.

이번 회의에서 밸러스트수 처리기술 개발 현황 검토에 참가한 국가들은 현재 개발 중인 밸러스트수 처리설비들이 2007년 하반기부터는 선박에 설치될 것으로 전망했고 우리나라도 같은 시기에 설비개발 및 선박에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협약 이행에 필요한 관련 기준인 '침전물수용시설을 위한 지침서' 등 5개 지침을 채택되어 총 14개 지침서 중 11개 지침이 완성됐고 나머지 3개는 내년 7월에 있을 제56차 회의에서 채택될 예정어서 부속기준 제정도 내년에는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IMO는 2009년에 협약시행을 촉진하기 위해 각 회원국들이 밸러스트수 처리설비 개발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육상시험설비 등의 자료를 IMO에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고 협약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다.

해양부는 협약 발효에 대비해 관련법령을 제정중이고, 밸러스트수설비개발에 필요한 정부의 형식승인 기준도 함께 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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