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함에 따라 제주지방해양수산청이 부산지방해양청 제주해양관리단으로 이름이 바뀌고 부산청에 편입됐다. 이에 따라 제주해양청의 업무였던 항만개발, 항만운영, 수산관리업무는 제주특별자치도로 이관되고 제주해양관리단은 해운, 선박, 선원, 항만관제, 항로표지업무 등 순수 해양안전기능 업무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해양관리단 관계자는 “1927년 제주항이 개항한 후부터 제주지방청은 제주지역의 해양수산업무를 도맡아 오면서 항만 건설과 발전에 이바지했는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며 섭섭해 했다. 저작권자 © 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보라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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