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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시민단체 “갈사산단 백지화하고 생태적 개발 추진하라”
하동 시민단체 “갈사산단 백지화하고 생태적 개발 추진하라”
  • 항만산업팀
  • 승인 2024.03.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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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갈사만산업단지 전경.(하동군 제공)
하동 갈사만산업단지 전경.(하동군 제공)

 

제22대 총선 경남 사천·남해·하동 여야 후보들의 갈사산업단지(갈사산단) 공약과 관련해 하동 시민단체가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28일 하동참여자치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각 후보는 갈사산단 개발사업 백지화를 즉각 선언하고 생태적 개발을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하동참여자치연대는 “2003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지정으로 시작해 직접 비용으로만 6526억 원이 들어간 갈사산단은 현재 공정률이 20%대에 머문 채 방치됐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감사원 특정감사 이후에도 지적 및 조치사항은 전혀 이행되지 않았고 최근 갈사산단 개발기한 연장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은 그 내용이 제대로 검토되지도 않은 채 승인됐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갈사산단 개발은 현실을 고려않고 정치적으로만 접근한 무모한 개발계획”이라며 사업을 백지화하고 생태적 개발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는 주민합의를 전제로 갈사만을 국가정원이나 생태특구로 개발해야 한다고 공약했다.

반면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는 갈사산단의 국가산단 승격 추진과 첨단제조업·수소특화산업 유치 등으로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최상화 후보 또한 갈사 및 대송산단 유치업종 확대와 규제 완화로 대규모 투자 유치를 약속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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