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평균운임은 전날에 비해 2500달러 하락한 2만9830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철광석 신규 화물 유입이 소폭 증가했으나 선박 공급 누적으로 인해 하방압력이 지속되었다. 브라질도 신규 수요 유입이 다소 지연되며 수역 내 넉넉한 선박 공급이 시황을 압박하며
하락세를 지속하였다.
파나막스급 일일평균운임은 407달러 하락한 1만9496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북대서양 수역의 spot 선박 적체 영향으로 인해 하락세를 지속하였다. 태평양 또한 신규 화물 유입은 감소한 가운데, 선박 공급은 누적되며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었다.
수프라막스 일일평균운임은 127달러 하락한 1만6712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216달러 하락한 1만2992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전반적으로 수급 균형이 이뤄지며 보합세를 구현하였다. 태평양은 NOPAC 수요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동남아 화물 유입이 크게 개선되지 않아 하락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931포인트 하락한 2만1111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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