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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로 안정성 강화"…CJ대한통운 '차세대 로이스 파슬' 도입
"클라우드로 안정성 강화"…CJ대한통운 '차세대 로이스 파슬' 도입
  • 물류산업팀
  • 승인 2024.03.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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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차세대 택배 시스템 로이슬파슬 도입(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 차세대 택배 시스템 로이슬파슬 도입(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000120)은 차세대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LoIS Parcel) 개발을 완료하고 전국 택배 현장에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 시스템을 10년 만에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며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산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2021년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착수해 올해 현장 도입을 완료했다.

로이스 파슬은 △예약∙분류∙배차∙정산 등 택배 배송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하는 택배 코어시스템 △택배 기사 집화·배송 업무에 활용하는 모바일 앱 △기업 고객 활용하는 택배 접수∙조회 등 택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로이스 파슬은 일일 최대 2000만건의 택배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 하나로 통합 운영하던 서버를 4개로 분산해 하나의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운영에 지장이 없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현재 하루 최대 1000만 건의 택배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며 "택배 산업 성장과 함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버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택배 물량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며 "기존엔 물리 서버 기반 시스템으로 물량 증가 시 서버를 빠르게 증설하기 어려워 시스템 성능 저하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택배 시스템 도입으로 명절 성수기 등 택배 물량이 집중되는 시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고객용 로이스 파슬의 경­­­­우 웹(Web) 환경으로 구축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링크 접속을 통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전했다.

CJ대한통운은 로이스 파슬을 통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배송 서비스 관리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스템 내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내장해 운영 현황 관련 지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다.

최우석 CJ대한통운 O-NE 본부장은 "로이스 파슬 도입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미래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지속적인 투자로 택배 산업의 첨단화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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