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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화오션, VR기반 특수 차량 시뮬레이터 개발
힌화오션, VR기반 특수 차량 시뮬레이터 개발
  • 조선산업팀
  • 승인 2024.03.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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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운반팀 VR 교육장에서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를 통한 트랜스포터 운행 실습이 진행되고 있다.(한화오션 제공)
블록운반팀 VR 교육장에서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를 통한 트랜스포터 운행 실습이 진행되고 있다.(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은 가상현실(VR)을 특수 차량 운행 교육에 접목해 가상현실에서 트랜스포터 주행을 실습할 수 있는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랜스포터는 고중량 화물을 운반하기 위해 고안된 트럭 형태의 특수 차량이다.

수백 톤 단위의 선박 블록을 옮겨야 하는 조선소에는 필수적인 장비지만 그만큼 조정이 어렵다.

거기에 대당 가격이 20억 원에 달하고 길이 21m, 폭 7.5m의 대향 중장비라 교육용 장비·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한화오션은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실제 차량 없이도 운전 실습이 가능하게 했다.

VR 장비를 착용하고 탑승할 수 있는 실물 크기의 운전석을 제작하고, 핸들·변속기 등 주행 장치를 실제와 동일하게 배치해 몰입도를 높였다.

또 운전자에게 각종 시나리오를 부여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현실적인 작업 공간을 제공했다.

이번 개발로 작업자에게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충분한 교육을 할 수 있게 돼 작업 안전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올해 2분기부터 현업 운전수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ICT 기술 도입을 통해 안전한 스마트 조선소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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