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해운 소속 쾌속여객선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오는 29일부터 경북 포항과 울릉도 도동항을 운항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에 따르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27일 시험운항을 거쳐 오는 29일부터 도동항을 본격적으로 운항한다.
이에 따라 울릉주민 해상교통권의 안정적 확보와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포항해수청에서 여객선 계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한 '울릉(도동)항 접안시설 연장공사'로 울릉(사동)항을 임시 사용했으나, 도동항에 접안시설을 완비하게 되어 29일부터 도동항에 접안을 하게 된다.
울릉주민의 일일교통권 확보를 위해 울릉군에서 공모하여 신조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도동항 운항을 개시하게 되어 앞으로 울릉군민 및 관광객은 도동·사동·저동항을 이용하여 포항, 울진, 강릉, 묵호를 오갈 수 있어 여객선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임영훈 포항해수청장은 “우리 청에서는 울릉군민과 관광객의 안정적인 수송을 위해 여객선 안전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3158톤급 쾌속여객선으로, 여객정원 970명, 화물 25톤을 싣고 최대 51노트(95km)로 운항할 수 있다. 포항~울릉(217km)를 편도 2시간 50분대에 주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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