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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안전이 최우선이다"…어촌어항공단, 안전점검·유지보수 착수
"어항 안전이 최우선이다"…어촌어항공단, 안전점검·유지보수 착수
  • 해양안전팀
  • 승인 2024.03.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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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어항 진도 서망항진도군 제공)(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News1 박진규 기자
국가어항 진도 서망항진도군 제공)(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News1 박진규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 이하 공단)은 안전한 어항 환경 조성을 위한 해양수산부 위탁사업인 '2024년 국가어항 관리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국가어항 115개항과 지방어항 74개항에 대해 약 18억원을 투입해 기본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해 어항시설의 기능 유지와 안전한 어항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본시설은 총 1411개소로 국가어항 1045개소와 지방어항 366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특히, 안전점검은 중점관리시설과 일반관리시설을 구분해 정기‧정밀‧긴급 안전점검이 추진된다.

정기 안전점검은 시설물의 손상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설물의 기능적 상태를 판단하기 위해 육안검사와 간이 측정 등의 점검이 실시된다. 정밀 안전점검은 주기에 맞춰 매년 28개항을 선정 후 정밀 육안 조사와 비파괴 강도측정, 수중점검 등의 현장 시험조사로 시설물의 내구성 상태와 손상 여부 등을 정밀 분석 후 시설물의 안전등급 산정이 진행된다.

어촌어항공단은 시설물의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A~E등급을 부여해 유지보수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활용하고, 어항시설 최소 유지관리 기준에 따라 안전 등급 C등급 이상을 상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긴급점검은 자연재해 또는 기타 사유로 인해 어항시설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안전 취약시설물에 대해 선제적 안전조치를 실시한 후 정밀안전점검 수준으로 안전 점검하여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한다.

이어 어촌어항공단은 기본 및 안전시설 보수, 안전시설 확대 설치 등 국가어항 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해 약 118억 원을 투입해 시설물의 상시 기능 유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어촌어항공단은 유지보수 우선순위에 따라 2024년 국가어항 36개항의 기본시설의 파손․균열 등 손상보수와 더불어 국가어항 81개항의 안전시설의 설치 및 파손부 교체에 나설 계획이다.

또 긴급 재난·재해(태풍피해 등)에 대하여 긴급복구비 약 7억 원을 편성해 2차 피해 예방과 피해확산 방지 등 국가어항 시설물 복구에 대응할 예정이다.

박경철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2024년 국가어항관리사업 일환으로 어항 기본시설물 안전점검 및 유지보수에 본격 착수하는 만큼, 사전 위험요인을 적기에 발굴·조치해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한 어항 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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