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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신영수 단독 총괄대표 선임…주총서 신규 선임
CJ대한통운, 신영수 단독 총괄대표 선임…주총서 신규 선임
  • 물류산업팀
  • 승인 2024.03.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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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제114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CJ대한통운 제공)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제114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영수 한국사업부문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CJ대한통운은 이날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제11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신 신임대표는 기존 강신호 총괄대표와 '투톱' 체제를 이뤘으나 이날부로 단독 총괄대표가 됐다.

1990년 제일제당에 입사한 신 내정자는 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본부장, Feed&Care 대표이사를 거쳤으며 2020년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 부문 대표를 역임했고, 이후 한국사업부문 대표직을 맡아왔다. 지난달 5일 한국통합물류협회 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 신임 대표는 앞으로 택배업계 기사들과 분쟁에 적극 대응하라는 특명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 신임 대표는 지난 2022년 택배노조와의 분쟁이 발발했을 당시 직접 '대리점장, 택배기사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협조 요청문을 전달하는 등 정면 대응했다.

2021년에는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에 박근희 전 대표이사(부회장) 대신 출석해 다수의 질타를 받으면서도 "국가 전체의 물류 기지화와 단지화, 시설에 대한 투자 등이 지속될 때 근원적 문제가 해결되고 산업재해를 방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내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CJ대한통운으로 발령받은 지 약 3개월 만이었다.

전임 강신호 대표이사는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강신호 의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월드클래스 수준의 물류기술력 확보로 글로벌 기술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달성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키워나가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CJ대한통운 소속에서의 마지막 일성을 전했다..

이날 CJ대한통운은 주주총회에서 이한메 경영지원실장 부사장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그밖에 이날 주총 안건으로 상정된 △사외이사 선임의 건(한만희·이억원·김명준)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한만희·이억원·김명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여미숙)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802억 원으로 전년(4118억 원) 대비 16.6% 증가했다. 매출액은 11조7679억 원으로 전년(12조1307억 원) 대비 3.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429억 원으로 전년 1968억 원 대비 23.4% 늘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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