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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나올까"…옹진군, 백령~인천 카페리 운영선사 9번째 공모
"이번엔 나올까"…옹진군, 백령~인천 카페리 운영선사 9번째 공모
  • 해양레저관광팀
  • 승인 2024.03.2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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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 백령도로 향하다 회항한 코리아 프린스호가 정박해 있다.ⓒ News1 장수영 기자(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인천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 백령도로 향하다 회항한 코리아 프린스호가 정박해 있다.ⓒ News1 장수영 기자(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인천 옹진군이 조례 개정을 통한 9번째 인천~백령 대형 카페리(차도선) 도입을 추진한다.

20일 옹진군에 따르면 오는 4월29일까지 개정된 조례(여객선 및 도선 등 지원 조례)를 반영한 '인천-백령항로 대형 여객선 도입 지원사업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고'를 진행한다.

최고 속도 41노트로 항해 가능한 2000톤 이상의 국내·외 신규선(중고선의 경우 1700톤 이상)을 운영하는 선사는 협상대상자로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운항개시일로부터 최대 20년간 운항결손금 또는 5년간 정액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옹진군은 지난해 12월까지 8차례에 걸쳐 같은 공고를 진행했지만, 선뜻 협상대상자로 참여하겠다는 선사가 나타나지 않아 인천~백령 항로 대형 카페리 도입이 물거품 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옹진군은 기존 조례를 통해 '국제 총톤수 3000톤 이상, 국내 총톤수 2000톤 이상 선박 등'에 한해 여객 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한 탓에 선사들이 공모 참여를 꺼렸다고 보고, 지난달 열린 제242회 옹진군의회 임시회를 통해 조례 개정을 마쳤다.

옹진군은 조례 개정을 반영한 공고를 통해 지난해 3월부터 차도선 운항이 끊겨 물품 운송에 불편을 겪어 오고 있는 백령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약 1년간 백령 섬 주민들이 화물 운송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공고를 통해 기존 운영했던 차도선 도입을 통해 불편을 덜어주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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