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재형)은 3월 22일부터 6월 19일까지 등대로 대표되는 관내 항로표지시설 20기에 대한 도장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바다 위의 신호등 역할을 하는 항로표지는 야간에는 불빛으로 주간에 구조물의 형태와 색상을 통해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방향을 알려주고 있으며, 이번 재도장 공사는 3년이 경과한 시설물을 도장하는 것으로 부산권역의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야구등대, 갈매기등대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특색있는 등대와 영도 빨간등대로 잘 알려져 있고 등대 스탬프 투어 대상지인 중리항방파제 등을 도장 공사 대상에 포함함으로써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강온 부산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선박의 안전 항행과 등대를 찾는 국민을 위해 항로표지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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