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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근 한국해대총장, 스리랑카 선원의날 행사 참석해 교육협력 논의 
류동근 한국해대총장, 스리랑카 선원의날 행사 참석해 교육협력 논의 
  • 선원정책팀
  • 승인 2024.03.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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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한국해양대
제공 한국해양대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이 21일 스리랑카 콜롬보 현지에서 개최하는 스리랑카 정부의 ‘스리랑카 선원의 날’ 행사에 참석해 ‘해사 분야 인재 양성에 있어 필수 불가결한 국제 협력’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실시했다.

스리랑카 선원의 날은 스리랑카와 세계 경제 발전에 헌신하는 선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선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날로, 스리랑카 해운·항만·항공부가 제안하여 스리랑카 정부 내각이 최종 승인, 매년 3월 21일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스리랑카 해운·항만·항공부장관, 교육부장관 등 스리랑카 정부 주요 고위 관계자, 중국 대련해사대학 총장 등 세계 해운·해사 분야 주요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했다.

이어지는 본 행사에서 스리랑카 씨넥대학교(CINEC)가 발간한 스리랑카 싱할라어로 저술한 최초 해운 교과서 출간을 발표하고, 스리랑카 교육부의 적극적인 지지하에 ‘상업해운 및 해양과학’이라는 교과목을 스리랑카 정규 교육과정에 도입을 선언하여 스리랑카 미래해양세대의 지속적인 해운·해사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국립한국해양대는 스리랑카와 공동으로 글로벌 해기 인재 양성을 하여 세계적인 해기사와 선원 인력 부족에 대응하고 우수 해외 인재 유치와 안정적인 정주에 따라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스리랑카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해양 특성화 교육과정에 따른 인재를 양성하여 스리랑카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과 해양 경제 동반국으로 확고한 우호 관계 형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류동근 총장은 “이번 방문과 행사를 통해 세계 해양 경제 발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전 세계 모든 해기사와 선원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하고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스리랑카와 적극적 협력을 통해 우수한 해외 인재를 선제적으로 유치하여 지역 사회와 글로벌 해양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에 부응하는 글로컬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리랑카는 이번 선원의 날 행사와 기념일 지정 통해 현재 1만6000명의 해기사 및 선원 인력을 2030년까지 5만명 이상으로 증대하고, 고등교육을 통한 숙련된 기술을 가진 해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스리랑카 내 주요 대학에 해기사양성 교육과정을 설치하여 운영할 것을 목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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