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000120)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CJ대한통운과 택배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는 소식 때문이다.
21일 오전 10시 8분 CJ대한통운은 전날 대비 1만 1000원(8.55%) 하락한 11만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물동량 상승을 이끈 알리와 더 이상 독점 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알리는 CJ대한통운과의 택배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경쟁 입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CJ대한통운은 알리의 배송을 독점하면서 물동량을 끌어올렸고 이에 따른 수익성 성장도 이뤄낸 바 있다. 주가도 고공 행진했다. 지난해 3월 7만 원대였던 주가는 1년 만에 2배가량 올라 지난달 22일에는 종가 기준 12만 9200원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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