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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선임안 통과…5년8개월만에 수장 교체
장인화 포스코 회장 선임안 통과…5년8개월만에 수장 교체
  • 해운산업팀
  • 승인 2024.03.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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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포스코홀딩스 제공)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포스코홀딩스 제공)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 선임안이 21일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포스코그룹 수장이 교체된 것은 2018년 7월 최정우 전 회장 취임 후 5년 8개월 만이다.

포스코홀딩스(005490)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5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장인화 회장 후보자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장 회장은 이어지는 이사회에서 제10대 대표이사 회장 선임이 확정되면 이날 경북 포항 본사로 내려가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장 회장은 앞서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가 진행한 차기 회장 후보 선정 절차를 거쳐 지난달 8일 포스코홀딩스 임시이사회를 통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엔지니어 출신인 장 회장은 포스코에 36년간 몸담아 온 철강맨이자, 마케팅과 신사업 분야에도 정통한 '팔방미인형 리더'로 불린다. 1955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 조선공학 학·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해양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장 회장은 RIST 강구조연구소장, 신사업실장, 철강마케팅솔루션실장, 기술투자본부장, 기술연구원장,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철강부문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룹 내 친화력이 높아 '덕장형 리더'로 꼽히기도 한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공장폐쇄가 아닌 '유연생산·판매체제'를 도입해 경영 위기를 극복했고, 포스코그룹 신사업 부문을 리튬·니켈 등 양·음극재 중심으로 재편해 이차전지 소재 및 원료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스코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고, 연임 횟수에 따로 제한은 없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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