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평균운임은 전날에 비해 1427달러 하락한 3만6642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석탄 화물 유입 부진 지속으로 인한 하방압력에 다시 하락하였다. 브라질은 4월 상순 선박들이 전주 대비 상당 수 누적되면서 조정이 발생하였다.
파나막스급 일일평균운임은 31달러 상승한 2만1166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전주 대비 부진하게 이루어지는 화물 유입량과 FFA 약세에 따른 심리 악화로 상승세가 둔화되었다. 다만 타이트한 수급 구조는 유지 중이다. 태평양도 NOPAC 곡물 및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누적되는 선박 공급이 이를 상쇄하며 약보합세를 구현하였다.
수프라막스 일일평균운임은 344달러 상승한 1만6339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61달러 상승한 1만3079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USG 수역의 선박 공급이 증가했으나 나머지 수역에서 화물 유입이 꾸준하게 이루어지며 긍정무드가 지속되었다. 태평양도 화물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 우위의 수급이 형성되며 상승세를 구현하였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309포인트 하락한 2만3552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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