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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피랍 자국 선박 구조작전 반대 "선원 피해 우려"
방글라데시, 피랍 자국 선박 구조작전 반대 "선원 피해 우려"
  • 해양안전팀
  • 승인 2024.03.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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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정부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자국의 선박을 구조하는 군사작전에 반대하고 나섰다.

외신과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인도양에서 자국의 5만8000톤급 벌크선 MV압둘라호가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피랍됐다.

이 선박은 모잠비크에서 석탄을 싣고 아랍에미리이트로 가던 중이었다. 총 23명의 선원이 승선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선주인 SR시핑을 통해 선원 안전을 이유로 구출 군사작전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선박은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 정박해 있으며, 선원들은 안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말리아 당국은 해적 피해를 막기 위해 파견된 국가와 구조작전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방글라데시 정부가 반대 입장을 표한 것이다.

해적과 선사와의 연락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적들이 협상을 요구하면 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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