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의 기상악화로 인천항과 섬을 잇는 여객선 9개 항로가 통제됐다.
20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항운선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14개 항로 여객선 17척 중 9개 항로 여객선 10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백령·연평·덕적·풍도·울도·이작 등 9개 항로는 풍랑주의보로 인해 통제됐고, 장봉항로는 선사의 선박검사 때문에 휴항한다.
이외 주문·서검·삼목 등 4개 항로는 정상 운항한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천 앞바다엔 초속 6~5m의 바람이 불고 2~2.5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먼바다엔 초속 8~16m 바람이 불고, 파고는 1~3.5m다.
기상청은 전날 오전 11시를 기해 앞바다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 현재 유지 중이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초속 14m 이상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센터 관계자는 "추후 기상 상황에 따라 여객선 운항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며 "이용 전 선사에 문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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