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5시 34분쯤 침몰한 제102해진호의 마지막 실종 승선원이 선내에서 발견됐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선주 측에서 고용한 민간잠수사 수중수색 결과 기관실에 있던 마지막 한국인 실종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양됐다.
14일 오전 4시 12분쯤 욕지도 남쪽 약 8.5㎞ 인근 해상에서 139톤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 제102해진호가 침수로 인해 수심 60m 부근에 가라앉았다.
이 사고로 당시 승선원 11명 중 7명(베트남 1명·인도네시아 6명)이 구조되고 4명(한국인 4명)이 숨졌다.
해경은 관리자 직책인 한국인 승선원은 선내, 외국인 승선원은 선외에 작업했으며 한국인 승선원들은 선내 탈출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되며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실종자 수습이 완료된 만큼 사고원인 규명에 주력할 예정이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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