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002320)은 17일 열린 '2024 서울마라톤 겸 제94회 동아마라톤' 대회에 공식 물류사로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진은 택배 배송차량(1톤) 27대와 간선차량(11톤) 15대 등 모두 42대 차량을 동원해 출발지인 광화문에서 종료지인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참가자들의 개인 물품과 장비 등을 실어 날랐다.

한진은 스포츠 물류에 특화한 전문성을 토대로 다양한 국제대회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공식 물류사로 참여했다. 지난해 열린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인천에서 항저우까지 방송 장비 운송을 맡았다.

한진은 올해 프랑스 파리올림픽에서도 방송 장비 운송을 맡을 예정이다.

서울 마라톤 경우 2004년부터 2010년까지 공식 물류사 자격으로 대회를 지원한 바 있다.

한진 관계자는 "스포츠 이벤트 참여는 사업성뿐 아니라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국제대회뿐 아니라 생활 스포츠 전반의 물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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