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항과 묵호항에서 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이 조만간 재개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영)은 겨울철 해상기상 악화로 운항하지 못했던 강원도와 울릉도 간 연안여객선이 봄을 맞아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강릉항과 울릉도 저동항을 운항하는 씨스타5호는 오는 22일부터, 동해 묵호항과 울릉도 도동항을 운항하는 씨스타1호는 4월 5일부터 올해 첫 운항에 나선다. 출항시간은 강릉항 씨스타5호는 오전 8시, 묵호항 씨스타1호는 오전 8시 30분이다.
강릉항과 묵호항은 수도권에서 KTX,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서 빠르게 접근할 수 있고, 각 항에서 울릉도까지의 선박 운항 시간도 3시간 이내로 짧다. 이러한 시간적 이점을 활용하면 울릉도 방문과 더불어 강릉시와 동해시의 유명 관광지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동해해수청 정철락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천혜의 절경과 즐길 거리로 가득한 울릉도와 강원도를 많은 사람이 찾기를 기대한다”며, “적극적 행정 지원으로 여객선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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