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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명 탄 낚시어선 엔진고장 표류…해경, 긴급출동해 사고 막아
21명 탄 낚시어선 엔진고장 표류…해경, 긴급출동해 사고 막아
  • 해양안전팀
  • 승인 2024.03.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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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평택해경
제공 평택해경

 

21명이 타고 있는 낚시어선이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평택해경과 인천해경의 공조로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 58분께 인천 옹진군 소령도 남서방 약 26km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톤, 인항선적, 승선원 21명)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평택해경은 경비함정 316함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A호 승객에게 구명조끼 작용지시와 함께 인근 낚시어선 B호에 예인 협조를 요청했다.

316함은 A호의 승선원 19명과 예인을 도울 B호의 승선원 19명 총 38명을 316함으로 옮겨 태운 뒤 인천해경 경비함정 503함과 공조하여 저녁 8시께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안전하게 이송했다. A호도 이날 저녁 10시께 인천 연안부두에 안전하게 예인됐다.

평택해경 최홍철 경비구조과장은 “엔진 냉각수 계통 문제로 과열되어 엔진이 고장난 것으로 파악된다. 자칫하면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면서, "출항 전 엔진 등 안전장비를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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