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드라이벌크 데일리 리포트'에 따르면, 이날 케이프사이즈급 일일평균운임은 전날에 비해 637달러 하락한 3만6413달러를 나타냈다. 태평양은 동호주 석탄 수요가 부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철광석 신규 화물 유입도 크게 개선되지 않아 하방압력이 확대되었다. 대서양은 북대서양의 화물 유입이 다시 개선되면서 견조한 장세를 이어갔다.
파나막스급 일일평균운임은 455달러 상승한 2만184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은 북대서양의 타이트한 수급 구조와 남미 곡물 수요가 심화되면서 상승세를 지속하였다. 태평양도 대부분의 항로에서 신규 화물 유입이 부진하게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꾸준히 시황을 지지하며 긍정무드를 지속하였다.
수프라막스 일일평균운임은 121달러 상승한 1만5460달러를 기록했다. 핸디사이즈는 34달러 상승한 1만3073달러를 보였다. 대서양은 브라질 신곡 수출 증대로 인한 남미 항로 강세가 타 항로의 운임에도 긍정 작용하며 상승세를 구현하였다. 태평양은 선박 공급이 넉넉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인도네시아 석탄, NOPAC 곡물 유입 증가 영향으로 낙폭이 축소되었다.
한편, 이날 KDCI(KOBC Drybulk Composite Index) 지수는 15포인트 하락한 2만2924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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